【전남】농협나주공판장(장장 정찬주)이 호남지역 최초로 소 경매 실시에 나섰다. 나주공판장은 쇠고기 유통구조개선 및 공정거래를 통해 질서확립을 기하고 공판장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주 2회씩(월, 목요일) 소 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경매방법은 생고기는 도축당일 등급에 따라 차등적용하여 판매하며 지육은 도축 다음날 상장하여 경매로 가격을 결정한다. 현재 광주·전남지역에서 경매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은 광주, 나주, 영암, 함평, 장흥, 광양, 목포신안축협 등 7개 회원축협과 남평농협 등이다. 나주공판장이 소 경매를 실시하므로써 광주·전남지역 소사육 농가들이 타지역 도매시장으로 출하시 발생하는 물류비용과 생체감량 발생문제를 해소시켜 주고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등급에 따른 판매가격 결정으로 고급육사육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요자들에게는 원하는 등급의 지육구매가 가능하고 산지 구매에 따른 부대비용 및 시간절감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한편 나주공판장은 소 경매 실시를 위해 지난 5월 주 1회씩 시범 경매를 실시해왔으며 6월부터 주 2회 실시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