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행사 박람회의 꽃은 역시 세계적인 축산의 흐름과 첨단과학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전시행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코엑스 1층 태평양관 총 3천2백여평 규모에 4백67부스가 마련돼 있으며 이중 시설 및 브랜드 부스가 3백50부스로 가장 많고 나머지 1백17부스는 경연대회 부대행사장(60부스) 및 휴게실(10부스), 품종(10부스), 그리고 홍보관(20부스)으로 각각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 1차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박람회도 각종 기자재 전시는 물론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홍보 부문도 같은 비중으로 다뤄지고 있으나 이들 부스 가운데 양축가 참관객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은 역시 시설 및 브랜드 부스가 될 전망이다. 특히 EU지역을 중심으로 생산성 보다는 동물복지법을 토대로한 자연사육형태로의 회귀와 규제가 이뤄짐으로써 세계적인 기자재업체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이같은 추세에 영향이 덜한 아시아 지역에 집중됨으로써 올해 대회는 그 어느 때 보다 각국 기자재업체의 경쟁의 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이태리, 스페인, 벨기에, 독일, 덴마크 등 15개국 1백60여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여할 전망이어서 국제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기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친환경적이고 안전성이 확보된 축산물 생산은 비단 국내업계 뿐 만아니라 전세계 축산업계가 안고 있는 공통된 과제라는 점에서 이에 적극 부응하는 최첨단의 기술과 제품들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 축산물브랜드의 현황과 향후 방향을 가늠케 하는 각종 브랜드 전시도 이뤄짐으로써 양축가들에게 브랜드화의 필요성과 함께 자신이 생산한 제품들이 최종소비자들에게 어떤 형태로 부가가치가 높여져 공급되고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소비자들에게는 국내산축산물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리축산물 전국요리경연대회 국내산 축산물을 이용한 각종 요리의 경연 및 발굴을 통해 축산물 소비 확대를 도모하고 박람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한 우리축산물 전국요리대회는 축산물 소비홍보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번 박람회의 대표적인 핵심사업. (사)대한양돈협회 주관으로 행사 이튿날인 7월6일 14시부터 17시까지 코엑스 본관 1층 태평양관 부대행사장에서 서류검사인 예선(6월16일)을 통해 선발된 45개팀(2인1조)이 본선을 치루게 된다. 소·돼지·닭 등 각 축산물 부문별로 15개팀 가운데 각부문별로 1팀씩 총 3개팀이 최우수상을 받게 되며 우수상 6개팀, 장려상 9개팀, 입선 27개팀이 조리전문가와 학계, 소비자단체, 언론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채점에 의해 가려진다. 특히 향후 소비자의 중심에 서게될 N세대도 심사위원에 포함시킨 것은 주목할 부분. 이들에게는 농림부장관 및 대회장상장과 함께 부상이 주어진다. (사)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와 시프커뮤니케이션즈가 각각 진행을 맡게 될 이번 대회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소·돼지·닭외 축산물 중 참가를 희망할 경우 특별출연이 가능하며 시당도 해당업종 단체에서 별도로 실시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우리축산물 요리강습·시식회 및 안전성 홍보를 위한 소비자교육 소비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대표적인 몇가지 요리외에는 축산물을 이용한 요리법을 제대로 알지 못함으로써 축산물 소비확대에 걸림돌로 지목돼 왔다. 이를 개선함으로써 축산물 소비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 바로 요리강습회. 국내산 축산물을 이용해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요리강습과 시식의 기회가 주어지며 특히 행사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농림부장관부인을 비롯 공동주최 단체장 부인이 함께 요리강습을 진행토록 추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역시 양돈협회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행사 첫날인 7월5일과 7일, 그리고 8일에 각각 14시부터 16시30분까지 2시간30분에 걸쳐 실시될 예정. 축산전문지 및 일간지와 여성지에 대한 광고는 물론 요리학원과 조리과 대학, 호텔 등에 포스터를 배부하는 등 사전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축산박람회 개최 기념 세미나 2001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21세기를 맞아 국내 축산업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는데 있다. 이에따라 향후 국내 축산업이 안고 있는 대내외적 현실과 그 대책을 모색하고 숙원문제 해결을 우한 방안을 찾기 위한 「21세기 축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가 행사 이튿날인 7월6일 14시부터 코엑스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대한양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농림부 축산국장이 「21세기 한국축산의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충남대 농대 낙농과 박종수교수가 「한국 축산발전과 자조금제도」를, 경북대 농대 농경제과 김충실 교수의 「축산물수입자유화와 축산업의 대응전략」에 대한 주제발표가 각각 이뤄질 계획이다. 이와함께 축산업발전에 핵심요소인 각종 시설 기자재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축산업과 기자재 산업의 발전방향 세미나는 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 주관으로 오는 7월7일 14시부터 코엑스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인데 현재 세부주제 및 강사선정에 막바지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1 우수축산인 및 기자재업체 선발·시상 축산업에 대한 의지와 철저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과학축산을 실현하고 있는 우수축산인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자재 생산업체를 선발, 사기를 진작시킴과 동시에 타 양축가와 기자재업계의 귀감과 성공모델화 한다는 방침아래 이미 12명의 후보와 3개업체에 대한 심사가 완료된 상태다. 그동안 공동주최단체인 5개 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선발위원회를 구성, 선발기준에 의거해 3인 또는 3개업체 이상의 복수후보를 결정해 추진본부로 추천, 박람회 추진위원회에 학계 연구계 업계 등으로 별도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것. 이 가운데 농림부 장관 표창자 등 수상후보자는 오는 20일 확정될 예정인데 대상에는 농림부장관 표창과 1백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지며 우수상에는 추진위원장상과 70만원상당의 부상이, 장려상은 각단체장상과 5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시상은 오는 7월6일 14시 코엑스 본관4층 중회의실에 거행될 예정. ■축산지도자 및 소비자단체 교례회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의 장을 통해 축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올바른 이해와 함께 안전한 고품질의 축산식품 공급의지를 알리는 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요구를 수렴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축산지도자를 비롯 소비자단체 대표와 실무자 등 1백50여명이 참석할 전망. 한국낙농육우협회 주관으로 갖게 될 이번 행사에는 특별 강연 및 토론도 이어질 예정인데 현재 행사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우수전시업체 선발 박람회 기간중 전시회에서 양축가들에게 우수제품 전시를 통해 큰 호응을 얻거나 관심을 모은 업체 14곳을 선정, 행사 마지막날인 7월8일에 시상하게 된다. 이를위해 10인 이내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현장심사와 심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토대로 최우수전시업체상으로 1개사에 농림부장관상이 주어지며 특히 우수기자재업체상을 신설, 3개사에 역시 농림부장관을 수여하게 된다. 이와함께 우수제품상 7개사와 특별상 3개사를 선정해 추진위원장 기념패를 전달한다. ■홍보관 운영 및 이벤트 행사 국내산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홍보에 초점을 맞추어 각 공동주최 단체가 4개 부스면적으로 홍보물을 전시, 위생적이며 안전성이 확보된 축산물을 생산에서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과정까지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알리는 홍보관이 운영된다. 이와함게 무료우유시음회와 우유마시기 대회는 물론 애완용미니돼지 전시회와 돼지관련 캐릭터의 전시 판매, 그리고 닭품종 전시회 및 병아리 무료 나눠주기 계란 닭고기 시식회 등 각종 이벤트는 참관자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우리축산물 전시 및 염가 할인판매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고품질의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