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장수한우 브랜드 생산현장

장수군 산서면 산서목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14 11:58:56

기사프린트

『장수축협이 시키는 대로 따라했더니 거세우로는 첫 출하한 6두중 5두가 1등급이상이 나와 고급육 생산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비육우 8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장수군 산서면 오산리 산서목장 권신택 대표의 말이다.
권대표는 지난 4일 출하성적을 받아본후 성적이 잘 나와 앞으로 거세비육우를 사육해 고급육을 생산하면 수익성이 높다는 확신을 얻게 된 것이다.
앞으로 출하할 소들도 이보다는 좋은 성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번 출하성적 대로라면 우수출하포상금을 포함하면 최고 5백30만원을 받은 것이 있고 두당 평균 4백80만원정도가 나와 밑소 구입비와 사료비 1백30만원, 기타경비 등을 제해도 두당 1백만원 이상의 조수익을 얻은 셈이 된다.
권대표는 최근 1백80만원까지 송아지값이 올라 비육농가들의 입식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 송아지값이 내리지 않는다면 비거세우로는 수익을 내기가 더욱 어려워 질 것이며 거세 비육의 경우도 1등급 이상 출현율을 60%이상으로 향상시켜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대표는 20년전부터 소를 키워오다가 주위에서 거세 비육우를 해서 돈을 벌었다는 말을 듣고 거세우에 관심을 갖던 중에 2년전 장수한우의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본격적인 거세 비육을 시작하게 되었다.
거세 비육우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으나 장수축협에서 시키는대로 그대로 따라하면서 TMR을 급여했더니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장수축협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장수한우의 혼합사료(TMR)를 급여하니까 사양관리하기가 편하고 사료비도 볏짚 등 조사료값을 고려하면 오히려 싼편이라고 ...
생후 5개월령의 송아지를 입식한 후 21개월가량을 비육해 평균 650kg에 출하할때까지 사료비가 평균 1백30만 안팎이 들기 때문이다.
권대표는 그동안 2년여 동안 출하하는 소가 없어 자금난을 겪은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며 이렇듯 거세 비육우는 회전율이 늦은 점을 고려해 앞으로 고세를 더욱 장려하기 위해서는 1∼2년정도 저리로 자금을 융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수한우가 더욱 활성화되어 보다 많은 한우농가들이 참여가 더 늘어났으면 좋겠고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생산비를 더욱 절감할 수 있도록 사료비를 낮추는 노력과 고급육생산을 위한 기술과 자료확보에 더욱 노력해 주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