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터뷰/ 장재영 장수축협조합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14 11:58:32

기사프린트

『한우계열화사업을 기반으로 해서 「장수한우」사육농가들이 고급육생산과 생산비절감을 이뤄 한우산업이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회원농가와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장수한우가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고 사육농가들의 소득을 조금이라도 더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재영 장수축협조합장.
장조합장은 개방화 국제화시대를 맞아 장수처럼 산악지형인 지역에서 한우산업을 지키고 농가의 안정된 소득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한우계열화사업을 통해 고급육을 생산하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한편, 우수한 품종개량과 축분의 자원화 등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우계열화농장에서 얻은 고급육생산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시험을 통해 얻어진 각종 자료를 제공하는 등 농가에서 보다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회원농가를 우선적으로 능력이 좋은 번식우와 송아지 분양을 늘려나갈 것이며 농가에서 소값에 관계없이 소만 잘 사육해주면 안정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예탁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장조합장은 또 『8년전 계열화사업을 처음시작 할 때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한우산업을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일을 회상한다.
계열화사업 초창기에 직원들이 새벽부터 출근해 나무를 베고 산에 박힌 돌을 캐내고 초지를 조성했으며 진입로도 직접 포장했을 정도로 고생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며 당시 휴일도 반납하고 힘들게 일하면서도 오늘까지 따라와 준 직원들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같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계열화사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한 방안으로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는데 그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어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장조합장은 『앞으로 장수한우가 최고의 브랜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고품질과 함께 안정적 공급이 필수적이어고 보고 1일 10두를 출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계열화목장과 회원농가의 사육규모를 번식우 1만5천두와 비육우 8천여두, 육성우 5천여두 등 모두 2만8천여두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장수한우의 품질을 최고로 만들고 생산비를 낮추는데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수입냉장육과 품질차별화는 물론 가격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차지해 나갈 것이며 나아가 일본이나 세계에 장수한우 고급육을 수출하는 날도 멀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