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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두당소득 번식우가 높다

이헌종부장, 「한우산업발전 종합대책 연찬회」서 발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18 10: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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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된 송아지 생산하는 번식농가 고 소득 보장된다.
『일본의 경영형태별 두당 소득은 거세비육우보다 번식우가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지난 14일 수원축협에서 열린 「한우산업발전 종합대책 연찬회」에서 종축개량협회 이종헌 한우부장이 「일본 화우(和牛)산업 실태조사」주제 발표를 통해 밝힌 것이다.
이부장은 일본의 경영형태별 두당 소득은 번식우의 경우 85년에는 1만7천엔이 적자였으나 90년에 22만5천엔으로 크게 오른 이후 95년 14만5천엔, 99년 16만6천엔, 2000년 16만9천엔으로 안정된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거세비육 중 화우는 85년 12만1천엔에서 90년에는 17만8천엔으로 약간 올라가다가 95년 11만5천엔으로 하락, 99년에는 7만9천엔, 지난 2000년에는 6만6천엔으로 감소되고 있으며 특히 유용종 거세우는 85년 5만8천엔, 90년 9만9천엔, 95년 2만8천엔 이후 99년에는 4만1천엔이 적자였으며 2000년에는 1만6천엔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의 화우 송아지값을 보면 개량과 개체능력에 따라 25만엔에서 1백만엔까지 가격차가 나고 있어 30년 넘게 꾸준히 개량을 해서 최고급 생산을 보증할 수 있는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하는 번식농가에서는 고소득을 보장받고 있듯이 우리 한우 번식농가들도 개량에 중점을 두면서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하면 안정된 소득을 보장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의 육용우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목표를 살펴보면 2010년까지 생산비절감과 품질고급화를 병행 추진해 타 산업과의 동등한 소득과 노동시간을 보장하는 경영지표를 설정하고 있다.
개량을 통해 일당증체량을 향상시켜 출하월령을 단축하는 동시에 육질등급의 적정화도 이룩한다는 것이다. 현재 거세비육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흑모화종의 경우 출하월령 30개월, 출하체중, 6배80kg, 일당증체 0.65를 2010년까지 출하월령을 24-25개월로 5개월이상을 단축시키면서 출하체중은 6백70-6백85kg으로 향상시키면서 도체등급도 A3-A4(한우 1등급 수준)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종모우 등을 확보하고 있어 목표달성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부장은 일본 현지조사(2월 5-24일)를 통해 일본의 쇠고기 소비동향과 사육현황, 가격동향, 품질차별화, 농가경영 현황, 생산기술, 사양관리기술, 송아지·쇠고기 유통 및 소비 등을 조사했다.
곽동신dskwak@ch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