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농가 적정두수 사육 유도

축산분뇨 처리 환경영향과 연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18 10:51:18

기사프린트

농림부는 환경보전을 위한 축산분뇨 처리 시책의 일환으로 환경영향과 연계한 적정 두수 사육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림부를 이를 위해 지자체별로 연간 축산폐수발생량 및 처리계획을 수립, 가축의 사육밀도, 생활환경보전, 상수원의 수질보전 등을 감안, 자치단체장이 가축사육두수를 제한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축사면적 및 사육두수에 비례한 분뇨처리시설용량 및 가동상태를 조사, 용량초과 농가는 자담시설을 보완하든가 아니면 사육두수를 감축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농림부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환경보전을 위한 축산분뇨처리대책"을 마련하고, 축분퇴비 등 자원화시설의 확충을 위해 신규시설은 퇴비·액비화에 지원하되 정화시설은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또 일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젖소농가에 대해 깨끗한 목장만들기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악취·파리 발생 최소화를 위해 오는 2003년까지 악취제거제를 지원하고, 2004년부터는 악취발생농가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경종농가와 연계한 액비화율을 30%까지 확대해 나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축분퇴비·작물별 적정시비기준을 설정, 토양환경보전 및 안전성 확보대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농가에 보급된 기계·장비가동 실태를 전문가 그룹으로 검증하여 퇴비 또는 액비처리의 우수공법도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