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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생산량 줄어 재고분유 감소

유가공협 5월말 집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18 11: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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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재고분유가 큰폭으로 감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원유생산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윤효직)에 의하면 지난 5월말 현재 전국의 재고분유는 전지 1천56톤·탈지 7천2백18톤등 모두 8천2백74톤으로 4개월전인 지난 1월 31일 1만2천6백3톤에 비해 무려 4천3백29톤이나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물량은 1년전인 지난해 5월 31일 재고분유(1만1천8백61톤)에 비해서도 전지의 경우 1천5백97톤·탈지 1천9백90톤등 모두 3천5백87톤이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재고분유가 전년대비 큰폭으로 감소하는 가장 큰 요인은 전국적으로 원유생산량이 줄고 있기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서울우유의 경우 올 집유량을 전년대비 5.8%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사업계획을 세웠으나 지난 5월중 1일평균 집유량은 1천8백39톤으로 전년 5월 1일평균 집유량 1천8백42톤에 비해서 오히려 3톤이나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서울우유 이정호지도상무와 표수일집유검사부장은 『낙농진흥회가 앞으로 유질향상을 위해 체세포수를 강화하여 새로운 유대산정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체세포수가 많거나 산유능력이 낮은 저능력우의 도태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또한 지난 겨울 강추위로 동상에 걸린 개체가 많아 집유량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