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양돈단지들간의 사양기술과 각종 정보의 공유뿐 아니라 정책에 대한방향 제시 등을 목적으로 구성하게 됐다』 경남지역에서 양돈단지협의회 하태식 회장은 기업규모의 양돈단지를 운영하기 위해 보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에는 현재 9개정도의 양돈단지가 있는데 이중 6개의 양돈단지가 참여하고 있으며 1개단지가 참여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남의 경우 협의회 구성 후 단지들간의 정보 등을 공유하고 유대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단지운영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협의회 차원에서 종돈의 통일과 사료를 공동구매 등을 통해 생산원가의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협의회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돼지두수가 6만두에 이르고 있으며 사료도 월 4천톤 가량을 소비하고 있어 사료업체들과도 충분한 교섭력을 갖추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브랜드의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97년 협의회 구성후 분기별로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현안문제에 대한 논의와 단지간 협조방안 등에 대한 의견교환하고 있으며 운영자금은 년간 1백만원의 회비를 납부해 운영해 나가고 있다. 또한 98년에는 양돈전문가를 초청 전직원이 참여해 세미나 등을 개최함으로써 개별적으로는 하기 힘든 직원들에 대한 재교육의 실시와 1년에 한번씩은 체육대회 등을 통해 화합을 다짐으로써 단지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하 회장은 『경상남도의 경우 아직까지 협의회를 구성하고 활동하면서 문제점이 대두된 적은 없었으며 앞으로는 이런 협의회가 전국적으로 구성됨으로써 양돈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경남양돈단지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곳은 산청양돈단지, 고성의 백운양돈단지, 함안단지, 창녕의 부흥단지, 양지단지, 함양의 천령단지 이며 창녕의 금농단지가 새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