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양계축협이 주문사료 공급에 나선다. 이에따라 조합원들은 균일한 고품질의 사료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경양계축협은 최근 농협안산사료공장을 협력공장으로 자체배합비에 의한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사료를 생산, 조합원들에게 본격적으로 공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위해 5∼6개 조합원 농장을 선정해 앞으로 2∼3주간 주문사료를 시범공급, 농가 반응과 함께 문제점을 개선 보완해가며 이후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학 등 관련기관 전문가를 사료기술고문으로 위촉, 기술자문 및 산학협동체계 구축과 조합원 교육시 적극 활용하되 조합원도 참여하는 8-9명의 자체 주문사료품질관리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했다. 서경양계축협은 또 기존 조합사료사용 농가외에도 신규로 주문사료 구입을 희망하는 조합원들에게도 조합이 생산하는 주문사료를 공급키로 했다. 이를통해 조합원들에게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저렴한 자체브랜드의 양계전문사료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질병관리와 연계, 사료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등급제를 만족시키는 고품질계란 생산과 함께 고부가가치의 차별화된 기능성사료도 각각 개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서경양계축협의 조동해 사료생산팀장은 주문사료공급 방침은 『결국 조합원스스로 품질과 가격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를통해 조합원들은 외부요인의 변화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품질의 사료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