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관련농가들의 느긋한 출하세에 힘입어 자연적인 출하조절로 계속 강세를 이어간 한 주였다. 평균 3천1백∼2백원대에 거래된 돼지고기는 아직 농가들을 만족시킬만한 가격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면 출하가 자연적으로 줄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다만 도매가격 강세에 따라 소매가격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약간 늘면서 소비가 주춤거리는 조짐이 엿보여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공판장의 이 주 돼지고기 경락상황을 보면 11일 2천1백8두가 3천1백27원, 12일 1천5백71두가 3천1백75원, 13일 2천88두가 3천97원, 14일2천1백67두가 3천1백37원, 15일 2천5백84두가 3천2백18원에 낙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