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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사료

사료가 깨긋해야 먹거리도 안전하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18 14: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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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먹는 식품, 사료부터 깨끗하게"
이는 최근들어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김영옥)가 내놓은 케치프레이즈다.
천하제일사료는 안전한 사료 생산을 위해 HACCP 매뉴얼을 만들어 아예 시스템화했다.
즉, 천하제일에서 생산한 제품이 가축의 안전과 사람의 건강을 위해 관리되어야 할 사항과 HACCP 시스템에 규정된 요건에 적합하다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HACCP 시스템을 수립, 문서화하여 유지,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천하제일은 HACCP 시스템의 규정된 요건에 따라 이곳에서 생산되는 사료제품의 원료 반입부터 제조, 제품출하까지의 HACCP 시스템 전반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데 HACCP 시스템 적용범위내에서 알려진 모든 잠재적인 위해요소를 파악하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사료의 제품이 사용자/소비자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 방법으로 모든 관련 위해요소가 관리된다는 것을 보장하도록 HACCP 시스템을 수립하고 문서화하고 관리하고 있다.
또 HACCP 시스템은 덴마크 HACCP 규격에 규정된 요구 조건에 맞게 수립된 것을 토대로 문서화를 수립하고 유지하고 있다.
천하제일은 이같은 HACCP 시스템 구축을 위해 ISO 9001 품질경영 시스템과의 통합운영, 5S 운동, 품질·위생·엔지니어링, 전직원의 의식개혁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천하제일은 1994년 1월 1일부터 전공장 전공정에 HACCP를 시행함으로써 미생물분야에서 질병 예방과 공중위생차원의 HACCP를 실현하고, 화학적분야에서는 정확한 분석력과 화학분석 차원의 HACCP를 실현한데 이어 ISO 9001 국제인증된 시스템 차원의 HACCP를 실현하고 있다.
그러면 천하제일이 이처럼 HACCP를 실현할 수 있었던 기술력 배경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그것은 1989년부터 썸-베트 시스템(매생물학적+화학적)을 운영해 온데다 1990년에는 MPT(대사 프로파일 테스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1992년부터 시작한 조사료분석과 사료검사 실력을 올 초 미국 NFTA(미국 조사료분석협회)와 AAFCO(미국 사료검사협회)로부터 공식 인증 받은데서 기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993년부터는 사료 위생검사를 시작했으며, 엘라이자 테스트(양계, 양돈 질병예방)도 자체 개발했고, 농림부로부터 유해잔류물질 검사기관과 함께 질병병성 감정 실시기관으로도 지정받기도 했다.
또한 1995년에는 ISO 9002를 전사업장 동시 인증받은데 이어 2000년에는 ISO 9001도 인증받는등 이 모든 것이 원동력이 된 것으로 천하제일측은 설명하고 있다.
천하제일이 지난 94년부터 HACCP를 시행하면서부터 기술제휴를 통한 사료 위생제도를 관련업계에 보급하게 됐으며, 농장의 깨끗한 사료를 위한 선구자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94년 왕겨의 오크라톡신 A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되어 HACCP를 시행하게 된 천하제일은 오크라톡신 A를 양돈장 왕겨에서 발견, 돼지의 대량 폐사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 대단한 성과로 인정받을 만큼 이 내용을 대한수의사학회에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양돈수의사학회(IPVS)에도 발표했다.
HACCP를 시행함으로써 오염원을 예방할 수 있어 오염율을 95년 46%에서 2000년에는 불과 1%대로 낮추게 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천하제일은 이같은 성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HACCP 목차를 만들어 하나하나 체크해 나가고 있다. 다시말하면 HACCP 관리규정을 만들어 단계별로 안전사료제조관리 SOP, 원료관리 SOP, 분쇄공정관리 SOP, 후레이크 공정관리 SOP, 배합공정관리 SOP, 프리믹스 공정관리 SOP, 직투입공정관리 SOP, 펠렛공정관리 SOP, 익스트루터 공정관리 SOP, 포장공정관리 SOP, 운송관리 SOP, 저장관리 SOP, 해충관리 SOP, 반제품관리 SOP, 청소관리 SOP, 구매관리 SOP, 배합비 관리 SOP, 교차오염방지 관리 SOP, 원료검사 SOP, 공정제품검사 SOP, 화학적 검사 SOP, 미생물검사 SOP, 작업장관리규정, 위생관리규정에 따라 관리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천하제일은 94년부터 부분적으로 전용라인을 설치, 교차오염을 최소화하는데다 심지어 협력업체 제품까지도 검사,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조치 요구와 개선을 촉구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천하제일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을 정도라는 것. 그만큼 천하제일사료는 검증이 안된 약제는 쓰지도 않을 뿐 더러 여러공정을 과정을 거치다보니 자연히 살모넬라 등의 오염을 확실히 줄일 수 있단다.
천하제일은 "국내 축산업 생존의 길은 우리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인시키는 길 밖에 없다"는 일념으로 국내 최초로 사료 위생검사제를 도입할 정도로 안전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장 직속으로 HACCP팀을 운영하고 있는 것.
그러니까 천하제일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사료위생검사 지침을 마련했는데 이에 따르면 방역위생팀은 제품 오염검사 결과 불량제품이 발생하면 품질관리팀이 해당 세균오염 불량제품을 통보토록 하고 있다.
또 품질관리팀은 오염된 제품의 사료원재료 및 공정라인을 추적, 오염원인을 규명토록 하고, 품질관리팀은 세균오염의 원인을 규명한 후 조치 부서에 시정 조치를 요청토록 하고 있다.
이처럼 철저히 하지 않으면 하나만 잘 못 되어도 공든탑이 "와르르" 무너지기 때문에 어느 한 곳에라도 오차가 없도록 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
천하제일은 이런 노력으로 오는 11월에 있을 "2001년 식품안전경영대상" 후보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일단은 객관적인 기관에서조차 평가하고 있을 정도이다.
『천하제일의 노력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모든 것을 고객의 가치 창조에 초점을 맞추고 "사람이 먹는 식품, 사료부터 깨끗하게"라는 케치프레이즈는 계속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HACCP 실현은 사료공장만이 아니라 농장 HACCP를 통해 이루도록 할 것입니다.』
천하제일 최봉재 HACCP팀장은 이같이 역설하면서 모든 것을 하나하나 체크리스트를 통해 위해 요소를 사전에 예방해 나가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