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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분사-미국 코넬대 축산기술 협약체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20 13: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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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사료분사(분사장 이정호)는 지난 7일 미국 코넬대학교 축산학과와 축산기술 협약을 체결, 낙농(TMR) 분야 및 사료의 영양소 가치 평가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키로 했다. 협약식은 이날 코넬대 축산학과 회의실에서 농협 사료축산연구소 채현석 소장과 고종열 축우연구실장, 코넬대 축산학과 펠 교수와 농과대 국제프로그램 계약담당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체결에 따라 농협 사료분사와 코넬대는 본격적으로 고종열 박사팀과 Pell 교수팀(탄수화물ㆍ단백질 평가 연구팀·CNCPS)간의 축산기술교류를 통해 낙농분야 특히, 원료 평가 신이론, 신기술 공동연구 활동에 들어간다.
농협 사료축산연구소는 미국 코넬대학과 3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사료원료평가의 신이론, 신기술 공동연구와 축산정보교류, 기술교육지원, 연구결과 발표회 및 국내 세미나 개최할 예정이다.
이정호 농협 사료분사장은 『그동안 축우분야의 해외축산 기술교류 필요성이 증대되는 현실에서 낙농 TMR 분야의 신이론ㆍ신기술 도입과 사료의 영양소 가치 평가, 축우사료 신제품 개발 등에 대한 선진기술 접목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해외 산학협동 연구를 추진한 결과 이번 협약을 체결케 됐다』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또한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농협사료는 신속하고 지속적인 신기술 접목, 축우 원료사료와 제품 배합비 영양소 관리 합리화, 축우사료 품질개선 및 신제품 개발자료 축적, 친환경사료 개발등을 위한 국제 기술교류 채널을 확보해 대내외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코넬대학교는 1868년 창립된 명문대학으로 축산학과 CNCPS 연구팀은 1992년에 「소 사료의 평가를 위한 정미 탄수화물ㆍ단백질 시스템」에 대한 연구발표를 시작으로 8년간의 지속적인 연구 끝에 2000년 개정판(4판)을 제작 배포한 낙농분야의 최첨단 대학 연구팀이다. 또한 이 연구팀은 2001년 미국 NRC 젖소 영양소 요구량의 개정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CNCPS 도입은 반추위 발효 동기화, 우유중 요소태질소(MUN) 조절, 유단백질과 번식장애 개선에 큰 효과를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