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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질진단기 활용 인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20 1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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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고급육 생산과 소득증대는 메디슨 육질용 진단기 SV-900 모델 활용에 달려 있다」는 여론이 일선 시·군 축협을 비롯 단위농협과 지방자치단체·농촌기술센터 지역작목반 한우사육농가들사이 드높게 일고 있다.
(주)메디슨(대표 이민화)이 수년간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 (주)동도바이오텍(대표 김중구)이 3년전 본격 판매에 나선 한우 초음파육질용진단기 「SV-900」모델은 생체상태에서 육질 등급을 판정하는 정확도가 60∼90% 사이로 관련농가 고급육 생산과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재확인됐다.
경기도 안성시 청산한우영농조합법인 우영묵공동대표는 『97년 울산시농업기술센터팀과 동도바이오텍 임상팀이 생체상태 한우의 등급을 육질용진단기로 80%까지 맞추는 것을 보고 지난해 「SV-900」모델을 구입,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전국한우브랜드전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며『고급육생산의 첩경은 철저한 사양관리와 「SV-900」활용』이라고 밝혔다.
당진축협 김기돈상무·정영환상무·이호욱지도원은 『지난해 8월 「SV-900」모델을 구입, 9월부터 지난 5월말까지 약 9개월간 한우 1천2백여두를 대상으로 육질등급을 판독하고 도체판정된 자료와 비교한 결과, 정확도는 70%』라며『올 하반기에는 판독기술이 향상되어 정확도는 80% 내외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천시청 안종철계장은 『관내 조마단지 한우농가들은 이 육질용 진단기로 출하를 앞둔 생후 24개월령 한우를 대상으로 육질진단을 하여 1등급으로 측정된 개체를 선별, 출하중』이라며『만약 2등급 또는 3등급으로 판독된 개체중 1∼2개월 연장사육하여 상위등급이 나올 개체는 추가사육 하고 그렇지 않은 개체는 아예 출하하는 등 사양관리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장수축협(조합장 장재영)의 경우 「SV-900」모델로 송아지때와 비육중기·후기등 3회에 걸쳐 육질을 측정한 사진과 출하후 등급판정된 개체의 사진을 비교평가토록 자료화, 고급육생산에 참여중인 한우농가와 관련전문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육질용진단기 「SV-900」모델에 대한 인기는 올 들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동도바이오텍 임상팀은 최근 「SV-900」모델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밤낮을 구별 않고 교육에 나서고 있다.
지난주의 경우만해도 19일 경북 선산군 해평면에서 한우 2천5백두를 사육중인 한우농가들의 모임 구구회에서 「SV-900」모델 시연회를 겸한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20일=언양농협·대구축협에서 각각 한우농가 대상 교육, 제일사료 함안공장에서 양축농가교육 ▲21일=함평한우협회·영암한우협회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