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품 수입 완제품 업체들이 매출신장에 활짝 웃고 있는 반면 사료첨가제 업체들은 판매부진에 울상을 짓고 있고 필드용 제품 판매 업체들은 평년작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집계한 올 4월중 판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필드용 제품의 경우 7백92억8천9백81만2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백25억1천6백97만9천원보다 7%가 성장했지만 사료공장용 제품의 경우 2백80억3백11만7천원으로 전년동기의 3백5억8천2백81만6천원보다 8%가 감소했고 주문용 첨가제 역시 2백24억1천4백16만4천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동기의 2백59억8백25만5천원보다 무려 1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드용 제품의 경우에도 수입완제품 시장은 올 4월까지 2백55억9천2백71만2천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동기의 2백4억8천6백81만4천원보다 무려 20%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내제조 필드용 제품은 5백36억9천7백1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백20억3천16만5천원보다 3%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료공장용 첨가제 시장은 국내생산의 경우 2백33억2천8백81만9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58억7천90만7천원보다 10%가 감소했으며 수입 사료공장용 첨가제 역시 46억7천4백29만8천원으로 전년동기의 47억1천1백90억9천원보다 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주문용 첨가제 시장의 경우 2백24억1천4백61만4천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59억8백25만5천원보다 13%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사료공장용 첨가제와 주문용 첨가제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Y사의 경우 사료공장용 제품 43%, 주문용 첨가제 54%가 감소했으며 S사의 경우도 주문용첨가제가 무려 83%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N사의 경우 주문용첨가제 생산이 지난해 동기대비 무려 9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사료공장용 제품과 주문용 첨가제 시장이 지난해 동기대비 큰폭으로 감소한 것은 환율 인상의 영향으로 사료공장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사료첨가제 사용을 자제한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인터넷 경매등으로 인해 마진이 거의 없어진 상태에 매출마저 부진해 성장이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비타민과 아미노산 제제 등 영양제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경우 이로인한 타격이 매우 크다고 관련업계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