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박오범)은 지난 18일 일부지역의 특란에 대해 개당 3원씩 가격을 인상해 각 조합원 및 관련업계에 발표했다. 이는 전국계우회연합회가 조합의 임의적 난가조정 발표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세운 가운데 또다시 이뤄진 것으로 계우회연합회에 의한 난가조정 발표는 이날 이뤄지지 않음으로써 양측의 갈등과 함께 유통시장의 혼란도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대해 계란판매조합의 한 관계자는 『특란가격 인상으로 체화현상이 심화되고 대란유통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난가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최근 연이은 독자적 난가조정발표에 대해 『소수의 의견만이 감안된 현실과 동떨어진 생산자측(계우회연합회)의 시세를 묵과할 수 없다』며 조합설립시 임의적 난가발표를 하지 않겠다는 당초 입장을 번복한 배경을 해명했다.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