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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 1톤 처리비용 고작 4,500원

돈뇨증발농축기 MVC-2000 시연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20 15: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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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체 소각로 ACI-400개발과 돈뇨증발농축기 MVC-2000외 축사용 공기정화기 개발등 축산환경전문업체로 부각되고 있는 (주)대현엔비텍(대표 이종국)은 지난 15일 충남 천안 성환소재 연암축산원예대학에 설치하여 6개월 가동하고 있는 돈뇨증발농축기 MVC-2000 시연회를 양돈농가, 축산관련 시·군 관계자, 언론사가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이종국사장은『축산업이 대형화 기업화로 발전되는 가운데 부수적으로 밀집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대두되고 있으며 돼지의 경우 분과 뇨의 비율이 1:10으로 뇨가 10배정도 발생량이 많은 특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한 다음『분둥 고형분은 수분조절로 발효후 유기질 비료로 재활용이 잘되고 있는 가운데 뇨는 생물학적, 증발법, 액비화가 추진되고 있으나 2차오염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돈뇨증발농축기 MVC-2000을 개발하게 됐다』며 밝혔다.
이사장은 이어 이 제품은 현재까지 중소기업청에서 기술혁신과제로 선정되어 성공판정을 받은 분뇨처리기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증발농축기의 증발방식은 효용관을 순차적으로 연결하여 각각의 용기에 인위적으로 압력차를 두어 증발된 증기를 다음의 효용관에서 열원의 에너지를 열교환으로 재활용하며 증발된 수증기를 버리지 않고 증발기의 에너지원으로 재이용하여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하여 개발된 제품이라고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돈뇨증발농축기 MVC-2000는 2000년 3월에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과제로 선정되어 경기도 안성소재 국립대학 한경대학교 환경연구소에서 산학협동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저렴한 운전비용, 완벽에 도전하는 친환경제품으로 상수도보호구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과 반영구적 제품, 무인운전이 가능, 설치면적 최소화에 역점을 두어 개발한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요 작동 원리는 고액분리기, 소포제 투입, 증발농축기, 스팀장치, 응축, 탈취 및 후처리, 고농도 액비로 구성되어 있다.
고액분리기는 증발농축기에 유입되는 분뇨중 털이나 소화되지 않는 사료찌꺼기가 유입시 열전달율 저하로 열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전처리로 불순물을 걸러 순수한 분과 뇨만 유입하는 역할을 한다. 또 소폭제 투입은 유입된 분뇨가 증발농축기의 내부 증발관에서 증발시 유기물 때문에 다량의 거품이 발생하며 이 거품이 수중기와 함게 방출되어 응축수에 혼입되므로 방출수의 수질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소포제 투입으로 방제하는 작동을 한다. 증발농축기는 1차 증발기에서 증발된 수증기를 버리지 않고 다음 증발기의 에너지원으로 재사용키 위해 증발농축하는 공정이며, 스팀장치는 증발농축기에서 120℃의 스팀으로 증발농축기내 온도를 상승시키는 장치이다. 응축은 증발농축기를 통해 증발된 수증기를 다시 열교환기를 통해 응축시키며, 탈취 및 후처리 공정은 분뇨중 악취 성분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T-N비도 높고 악취가 심해 2인치 PE하이렉스에 충전된 충전탑을 통하여 탈취를 하고 탈취된 응축수는 방류시키며, 고농축 액비는 분뇨의 약20배(5%) 농축하여 6개월간 숙성시킨후 고농도 액비로 유기질 비료로 활용한다.
돈뇨증발농축기 MVC-2000의 특징은 저렴한 시설비로 1일 1백톤 처리시 생물학적 방식은 23억원 소요되나 돈뇨증발농축기 MVC-2000는 시설비15억원 소요되며 1톤처리시 비용은 전기료, 유류대, 약품대 포함하여 4,500원이하로 저렴하고 완벽한 처리를 할 수 있다. 페목재 보일러 사용시 760원대로 처리 할 수 있다.
처리수의 농도는 유입수 BOD12,500이 처리후 14.8롤 99.8% 제거되며, SS 10,000은 10으로 99.8% , T-N 2,400이 12,1%, T-P 350이 0.5%로 99.8% 제거로 방류 및 세척수등 재활용 가능하다.
고액분리기, 열교환기, 드레인탱크외 모든 제품은 부식방지를 위해 스테인레스 재질를 사용하였으며 장시간 연속적인 운전이 가능토록 설계되었으며 자동운전이 가능하여 축분뇨처리에 별도의 인력을 배치하지 않아도 운전가능하다.
시설비는 1일 1톤처리시 1천5백만원 소요되며 24시간 무인 연속운전으로 처리 가능하며 농축액은 전체량이 약5%(농도에 따라 달라짐)정도 발생한다.
(주)대현엔비텍은 제품 개발하면서 6개월간 계속적으로 뇨만 끊어 변화를 검토하면서 구상된 제품으로 국내공급과 해외공급을 위해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박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