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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기금 모금 축산업계 동참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25 11: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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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상임 본부장·이우재 대한수의사회 회장)가 모금한 방역기금은 모두 9천2백80만6천원에 불과해 방역사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어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모금활동 동참이 요구되고 있다.
방역본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6월 19일 현재 모금된 방역기금은 동물약품업계 5천3백6만원, 양돈업계 2천30만원, 사료업계 1백만원, 기타 1천8백39만6천원 등 모두 9천2백80만6천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동물약품업체인 바이엘동물약품이 1천5백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한양계협회와 바이엘동물약품상사, 다비육종인티가 각각 1천만원으로 다음 순위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사료업체로는 유일하게 우성사료가 1백만원을 납부했으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 직원일동도 21만원, 수의과학검역원 안수환 부장이 10만원, 전남축산기술연구소 직원일동이 60만원을 납부했다.
이와 함께 사료대리점인 우성사료 춘천대리점과 퓨리나사료 춘천특약점, 제일제당 춘천대리점이 각각 5만원을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일정액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계정과목이 달라 방역기금 모금이 제대로 안될 경우 방역활동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비록 올봄 구제역이 재발없이 넘어갔따고는 하지만 여름철에도 3-4일동안 구제역 바이러스가 땅위에서 생존 가능하며 구제역 예방접종을 마친 가축의 상당수가 아직 도태되지 않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임을 고려하고 돼지콜레라를 박멸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는 만큼 방역기금 모금활동에 전 축산관련 업계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원활한 방역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