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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제4가공공장 부지 물색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25 13: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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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가 청원 또는 거창에 제4우유가공공장을 건립키로 하고 부지 물색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 지난 21일 본 조합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양주소재 1공장·용인소재 2공장·안산소재 3공장 등 3개지역 우유가공공장 생산능력으로는 최근 1일평균 집유량 1천8백39톤의 원유를 가공, 처리하는데 버겁다고 보고 이처럼 제4우유가공공장 건립계획안을 검토중이다.
제4우유가공공장은 영·호남 또는 충청지역 시장 판매확대가 용이할 수 있도록 관련지역에 건립하는 것을 원칙으로 부지를 물색중이다.
이를 위해 서울우유 조흥원조합장은 이사·감사·전무·상무등 임원 13명, 노동조합 직원 10명 등과 함께 지난주 충북 청원군 오창면소재 첨단산업기지공단과 경남 거창에서는 군수로부터 공장부지 활용을 전제로 국토이용계획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들 지역에 대해 서울우유 대다수 관계자들은 거창지역에 공장을 건립할 경우 영·호남지역 우유판매가 보다 용이해지고, 영·호남지역권 우유판매에 따른 연간 약 3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청원 오창은 첨단산업기지로 폐수처리시설까지 완료되어 곧 공장을 건립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나 평당구입가격이 45만원으로 거창 15만원에 비해 3배가 높고 영·호남지역 우유시장을 확대하는데 있어서도 거창보다 물류비용과다 등 경영여건이 낮은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서울우유가 현재 영·호남지역에 판매중인 우유는 1일평균 2백ml를 기준, 약 2백50만개로 원유로 환산하면 5백톤에 달한다.
한편 14일 공장부지 물색에 나섰던 서울우유 임원과 노동조합위원회(위원장 유태희) 소속 노조위원은 지난 14일 늦은 밤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전북 무주소재 무주리조텔에서 노사협력합동수련회를 갖고 조합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15일 노사협력합동수련회에서 매일경제신문 온기운 논설위원은 강의주제 「의식개혁」을 통해 현재 급변하고 있는 세계경제상황과 변화의 물결속에서 한국경제가 대처해 나가야 할 방향을 심도 있게 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