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편녹용수입저지 범 양록인 결의대회 추진위원회가 곧 출범, 조직적 사업전개가 이뤄지게 됐다. 한국양록협회와 양록축협 등 양록관련 단체장들은 지난 20일 협회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협회(상임위원장)와 양록축협을 비롯해 한국사슴연합회 및 한국사슴산업 연구회 등 4단체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각 단체에서 추천하는 지도자급 양록인들로이뤄진 추진위원회를 이달중에 출범시키로 했다. 특히 이 위원회에는 단체별로 임원 3명씩을 추천, 공동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각 단체의 임원 50명을 상임위원으로 구성하는 한편 국회 농림수산위원과 농업관련단체장, 농축산언론대표, 대학교수 등 40여명을 명예위원으로 위촉키로 했다. 아울러 양록관련 언론사와 사업체 대표 등 30여명을 특별위원으로 위촉하되 4단체실무자를 공동간사로 임명함으로써 총 추진위원은 2백여명에 달하게 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들 단체장들은 내달 초 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 행사추진방향을 논의키로 했으며 추진위원장 및 국회의원과 농민단체대표 등 초청인사 연설 및 성명성와 대국민 호소문 발표에 이어 뉴질랜드 및 정부당국자 면담을 요구한다는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또 총 1천5백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여를 도모키위해 행사사전 홍보에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해 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행사추진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단체별로 1백만원 이상씩을 출연하는 것은 물론 범양록인 기금모금운동을 전개해 1차로 5천여만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뉴질랜드의 절편녹용수출 추진에 대해 이처럼 국내양록업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뉴질랜드측은 최근 협회에 절편건녹용만을 수출을 제한하는 등의 협의의사를 밝혀오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