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록축협에 이어 양록협회도 내달말부터 (주)한국양록사업단을 통한 녹용수매에 돌입할 방침이다. (주)한국양록사업단(단장 이재화)은 지난 20일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갖고 오는 7월25일부터 8월5일까지 녹용수매를 실시키로 했다. 사업단은 이날 회의에서 양록사업단 주주 및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방법으로 품질기준 및 가격을 적용해 녹용수매에 나서기로 했는데 그 물량은 지난해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사업단 참여주주에게 우선 수매신청을 받고 대금정산은 2회로 나누어 연말까지 지불하되 주주별 투자금액 1만원당 녹용 1천냥 비율로 수매량을 제한키로 했다. 또 이같은 주주 신청량을 감안해 일반 협회회원 수매신청을 받고 다만 사업단 참여농가에 우선권을 주모 출자액 1백만원에 한해 녹용의 현물출자도 가능토록 했는데 우수사슴녹용의 경우 일반 회원농가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농가가 희망할 경우 대금정산시 갈잎구매 대금과의 상계처리를 허용토록 했으며 단가는 사업단 알선료를 제외하고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업단은 이번 수매를 통해 확보한 녹용에 대해 생녹용규격품의 경우 전문유통업체에 공급하고 건녹용규격품은 판매가능량을 예측, 전문건조업소에 의뢰해 규격품화 기업체 명절사은품 대체 영업을 적극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