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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돈AI센터 설립 필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25 13: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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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으로 우수한 고능력 종돈의 유전자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핵돈AI센터가 설립돼야 한다.
지난 22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종돈업경영인회(회장 한백용)에서 개최한 전국 순회 종돈업 경영인 간담회에서 이같은 의견이 제기됐다.
핵돈AI센터는 국가단위 종돈개량 및 평가체계를 구축시킬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돈이동을 최소화로 질병유입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설립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현재 국내 종돈장들은 개별적 개량을 실시하고 있어 고능력 유전자의 공유에 문제가 있어 전국적 가축개량체계가 미흡하고 개별적 개량체계로는 경쟁력 확보가 불가능할 뿐만아니라 다국적 혈통에 의한 활용도 및 유전자의 낭비를 초래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 국가기관인 축산기술연구소내 설치와 민간차원에서 핵돈AI센터를 설치하는 등 2가지 방안이 거론됐다.
그러나 핵돈AI센터 설립에는 적지 않은 문제점이 제기됐는데 우선 종돈장마다 질병에 대한 완전한 개방이 어렵고 유전적 능력이 상위 5∼10%내에 있는 종돈은 종돈장에서만 사용해야 하지만 그 평가 지표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핵돈AI센터를 운영시 자칫 유전자가 획일화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그 동안 돼지 질병 발생시 비육돈에 대한 보상안은 고시돼 있지만 종돈에 대한 보상책은 마련돼 있지 않아 전국의 종돈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오제스키병 방역실시요령에 대한 개정안에 대한 협의도 있었다.
이 밖에도 종돈업경영인회에서 돼지콜레라 방역기금을 1억5천만원가량 모금해왔으며 앞으로도 방역기금 모금과 양돈협회에서 추진중인 돼지고기 소비홍보비 모금에도 적극 나서자고 결의했다.
이번 전국 간담회는 지난 11일 광주 프린스호텔에서 전남북 지역을 시작으로 경남북지역은 12일 일성콘도에서 21일에는 예산의 덕산가야호텔에서 충남북지역모임을 가졌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