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축협은 지난 20일 조합 예식홀에서 박종진광주시장, 전수완경기농협부본부장, 관내축협조합장다수와 임직원 및 조합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6대 김학문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김조합장은 살아있는 조직은 질서와 화합을 바탕으로 다수의 공감대가 형성된 의사를 수렴하는 가운데 창의적이고 참된 개개인의 의사가 존중될 때 그 조직은 생명력있는 조직이라며 광주축협이 이런 조직으로 변모해 나갈 것을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김조합장은 앞으로 광주축협은 과거의 잘잘못에 연연하지 않고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특히 잘못된 관행이나 제도가 있다면 조합원들과 협의해 하나하나 고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조합장은 조합원의 참된 의식을 높임과 공시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조직의 재정비와 직원의 사기진작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조합장은 권위의식을 탈피하여 조합장은 대외적으로 조합의 위상을 제고시키는데 주력하고 경영은 전문 경영인으로 하여금 전담토록하여 올바른 경영관을 정립하는데 힘쓰겠다며 관리와 경영의 한계를 정립해 나가는데 힘쓸 것을 밝혔다. 박종진광주시장은 조합원의 한사람으로 광주축협이 잘되길 기대한다며 비록 지난해 조합창립이래 가장 큰 어려움을 보았지만 잘잘못을 탓할시간 없다며 힘을 모아 다시 출발하는 자세로 조합이 안정을 되찾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