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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우품질 고급화 나선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25 15: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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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남도는 오는 2010년까지 총4천3백57억원을 투입해 한우품질을 고급화 하는 내용의 「한우발전 계획안」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20일 도내 축협장, 한우농가, 학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산업발전계획 심의회를 갖고 축산분야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번식기반 확충, 한우개량 촉진, 우수 암소 선발, 생산성 향상, 지역단위 한우산업 육성 등 5개분야 18개사업을 골자로 한 발전계획안을 수립했다.
올 하반기 농림부 심의를 거쳐 국비 지원액이 최종 확정될 이 계획안의 총사업비는 4천3백57억원(국비 2천6백96억원, 지방비 2백74억원, 융자 1천2백80억원, 자체부담 1백7억원)으로 매년 3백억∼5백억원씩 10년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번식기반 확충계획을 보면 현재 20만8천마리의 한우를 2005년 27만4천마리, 2010년 31만8천마리(증가율 53%)로 늘리고 송아지 생산시 다산장려금 지원, 한우 가격폭락시 적정가격 보장 등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한우개량촉진 계획은 육질향상을 위한 거세사업, 우수형질 송아지생산을 위한 우수 암소 등록제, 인공수정 사업 등이다.
또 우수 암소를 선발하기 위해 불량 암소 도태, 한우 유전자 검사 등을 실시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료작물 집단재배, 축열냉방 및 환풍설비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내 한우사육두수는 지난 97년 49만마리에서 지난해 23만2천마리, 올 3월 현재 20만8천마리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