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소 씨말린다는 생각은 기우다. 그동안 농가들이 암소 단기 비육을 선호했던 이유는 그렇게 하는 것이 수입이 좋았기 때문이다. 반면 번식우 위주로 사업하던 농가는 그동안 생산비도 건지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농림부가 펼치고 있는 송아지 안정제 및 다산우 장려금 정책은 시의 적절하여 번식우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임신우 가격이 암소 비육우 가격보다 훨씬 높아 조만간 암소 도축량은 오히려 급격히 떨어질 것이고, 암소 비육우 대신 거세우가 그 자리를 메꿀 것이다. 한우 산업 정책은 올바로 가고 있다. 다만 다산우 장려금을 올려서 시장 기능에 맡겨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