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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산불지역 조기 식생회복 초지개량이 도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27 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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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산불 피해지역에서 초지개량이 식생을 조속히 회복시키는데 매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2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초지학회 제39회 학술발표회 및 특별강연에서 서성박사(축산기술연구소)가 「영동 산불피해 지역 초지개량 효과」라는 강연을 통해 밝힌 것이다.
서성박사에 따르면 산불피해지역에서의 초지개량 효과는 조기 식생피복에 의한 토양유실과 산사태를 방지할 수 있으며 토양 비옥도 증진, 수원 함양, 생물 종 다양성 회복시기 단축 등이 가능하다. 또한 식생조기피복 후 계획조림(경제수종 등) 실시가 가능하고 양질 목초(조사료) 생산 및 임간초지 개량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녹색의 안정감으로 산촌경관 유지와 정서 함양에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해 5월 초 산불 피해지역인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에 소재한 임야에 토양을 속히 피복할 수 있는 조성방법 등 시험포를 포함한 5.0ha 규모의 초지를 조성하여 목초에 의한 토양 피복효과 및 조사료 생산성 연구를 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물론, 산불피해지역에 초지를 개량하는데 대한 부정적 견해가 있으나 초지개량이 조기 피복효과와 토양 유실 방지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공익적 기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동신dskwak@ch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