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산업에 대한 단일정책의 수립 전개와 함께 기초연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협회를 중심으로 한 자조금사업의 활성화와 함께 계열사업중심의 발전방향 모색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오리협회와 본지가 지난달 27일 공동주최한 오리산업의 당면과제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오리산업의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세미나 중개/8·9면)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건국대 김정주 교수는 그동안 오리업계는 정책과 연구의 사각지대에서 수입육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업계의 자구노력만으로 현실을 타개해 왔다며 그러나 대부분이 영세하고 낙후된 업계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책적 배려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정토론자로 나선 오리협회 김규중 회장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오리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며 특히 양계수급안정위원회를 가금수급안정위원회로 확대, 오리도 그 사업대상으로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농림부 최염순 사무관은 향후 오리산업에 대한 정책지원에 노력할 것임을 밝히는 한편 소비촉진을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한 자조금사업 활성화와 함께 계절적 가격변동이 극심하고 다양한 제품개발이 시급한 만큼 계열화사업 중심의 오리산업이 발전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