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이틀후면 2001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개막된다. 이에따라 박람회 참여 업체나 기관들은 지난 2일부터 참관객 맞이를 위한 부스 단장작업에 돌입했으며 일부 업체들의 경우 깜짝쇼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봉국)도 지난달 27일 농림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반인들의 참관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를 당부한데 이어 29일 열린 마지막 실무위원회에서는 최종적으로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등 성공박람회 개최를 위한 막바지작업에 한참이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새천년을 맞이한 국내 축산업계의 첫 국제대회라는 점과 함께 공동주최단체에 전국한우협회까지 가세, 주요 축종과 관련한 전 생산자단체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안전성이 요구되고 있는 시대적 추세에 부응할 수 있는 각종 기자재가 대거 출품되며 생명공학을 이용한 제품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어서 21세기 축산업의 방향을 짐작케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단체별로 각 부대사업을 전담토록 함으로써 좀더 알차고 내실있는 대회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과정과 우수한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광우병과 구제역 파동으로 위축된 축산물 소비를 활성화시키고 농가들에게는 양축의욕을 북돋는 축제의 장이 될으로 보인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