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우산업발전 종합대책"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조사한 6월 가축통계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의 경우 98년 3월부터 사육마리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지난 4월 발표한 한우대책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 3만1천마리, 2.1% 늘어난 1백50만7천마리로 나타났다. 이중 가임암소도 65만1천마리로 전분기에 비해 9천마리, 1.4% 늘어났다. 반면 사육가구수는 26만가구로 전분기에 비해 7천호, 2.6% 줄었고, 호당마리수는 5.8마리로 전분기 5.5마리에 비해 0.3마리, 5.5% 늘었다. ■젖소는 총 마리수가 54만4천마리로 98년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전분기 54만마리 대비 4천마리, 0.7% 늘었으며, 가임암소도 38만마리로 전분기 37만3천마리 대비 7천마리, 1.7% 늘었다. 사육가구수는 1만3천1백가구로 전분기 1만3천2백호보다 1백호, 0.8% 줄었으나 호당마리수는 41.5두로 전분기 41마리보다 0.5마리, 1.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돼지의 경우 총8백39만6천마리로 전분기 8백19만8천마리보다 19만8천마리, 2.4% 늘었다. 이중 모돈 마리수는 94만1천마리로 전분기 91만마리보다 3만1천마리, 3.4% 증가했다. 이같은 사육마리수 증가 추세는 2000년 9월 이후 정체현상을 보이다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 사육가구수는 2만1천가구로 전분기 2만2천가구에 비해 1천호, 4.5% 준 반면 호당마리수는 3백95.1마리로 3백65.3마리대비 29.8마리, 8.2% 늘었다. ■닭 사육마리수는 1억2천5백26만4천마리로 전분기 9천8백91만7천마리에 비해 2천6백34만7천마리, 26.6% 늘었다. 이중 산란계는 5천69만마리로 전분기의 4천9백34만7천마리보다 1백34만3천마리, 2.7% 늘었으며, 육계도 6천6백74만2천마리로 전분기 4천3백35만7천마리에 비해 2천3백38만5천마리, 53.9% 늘었다. 이는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 사육규모를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육가구수는 22만호로 전분기 19만2천마리에 비해 2만8천마리, 14.6% 늘었고, 호당마리수 역시 5백69.9마리로 전분기 5백16마리에 비해 53.9마리, 10.4% 늘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