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의 이화학적 및 영양학적 특성상의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같은 원인은 쇠고기, 돼지고기 및 닭고기에 비해서 소비량이 월등히 적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도 한 원인으로 지적될 수 있겠다. 분명히 동의보감 등 고전자료들에 의하면 다른 육류보다 좋은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 연구되지 않은 미지의 인자를 규명, 연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오리고기의 구성은 종, 사료, 나이, 성별, 성장환경에 따라 다르다. 단백질, 지방, 수분, 회분과 열량 함량 면에서 품종의 영향은 회분과 무기질을 제외한 모든 영양소에서 크게 나타난다. 그동안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칠면조는 일반적으로 닭고기에 비해서 지방과 열량이 낮고, 반면 오리와 거위는 지방과 열량이 높다. 오리는 철분, 인, 비타민 B군의 좋은 급원이며 종에 따라 영양소 함량이 다를 뿐 아니라 오리는 무기질 및 thiamin의 좋은 급원이 된다. 한편 USDA Handbook에 따르면 오리와 거위의 지방은 닭고기와 칠면조의 지방보다 다가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적다. 또 콜레스테롤은 타 가금육에 비해 높은 것으로 발표돼 있는데 조리된 고기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조리 중 고기의 탈수현상으로 콜레스테롤 함량이 농축되기 때문에 조리방법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닭고기나 오리고기와 같은 가금육에는 고도의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쇠고기에 비하여 비교적 변패되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한편 가금육은 다른 영양성분에 대해 열량이 낮다. 이러한 이유로 가금육은 체중조절 식사 및 회복기 환자와 신체 활동량이 적은 노인에게 좋은 음식이다. 식사에서 단백질 공급원으로 가금육을 섭취하는 것은 열량섭취를 줄일 수 있고 동시에 바람직란 균형을 유지하는데 요구되는 영양소의 섭취도 도와준다. ●문헌 및 서적에 실린 오리의 효능 민속신약 제3집에는 오리가 화공·약독·공해독 등 최상의 해독제이며 각종 풍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중국의학대사전에도 해독작용과 함께 오리피가 중악을 치료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해독작용과 함께 오리피의 경우 열혈을 다스리고 고혈압과 비만증, 정력증강 효능 및 혈액순환작용을 돕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성인병에도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