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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개량부 유전자원공급팀이 말하는 축산산업 발전방안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7.02 14: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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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3일 발대식을 갖은 이후 지난 3일자로 만 16개월을 맞은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 유전자원 공급팀(팀장협의회장 조종명). 유전자원공급팀장은 각도별로 1∼2명씩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우·젖소개량사업 최일선 현장에 근무중인 이들이 그동안 느낀점과 국내 축우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그 방안이 무엇인지를 들어 보았다. 그 내용을 요약,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이성수팀장(강원)=많은 소사육농가들이 지난해만해도 소가 발정이 와도 수정은커녕 단기비육을 하여 출하하는 경향이 짙었다. 그 이유는 올해 1월 1일부터 생우·쇠고기가 완전개방될 경우 가격폭락을 우려하는 등 불안심리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우·쇠고기 완전개방 원년이 된 올 들어서는 소가 발정이 올 경우 수정을 기피하는 농가는 아직 목격하지 못하였다.
이는 생우와 쇠고기가 완전개방이 되었어도 그 영향이 국내 산지 소값에게는 영향을 별로 주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육동완팀장(경북)=한우업과 낙농업의 전업화 속도가 근년들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직·간점 형태의 지원이 뒤따르고 있는데 기인된다. 한우의 경우 2백∼5백두를 사육하는 농가가 1개 읍·면에 1개소씩은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이들은 거의 비육을 하는 농가들로 번식기반 붕괴 요인이 되고 있다. 한우 번식은 1∼3두를 사육하는 농가들인데 이들은 그동안 정부나 지자제로부터 이렇다 할 보조·지원책을 받지 못한데다 산지 소 값도 들쭉날쭉하여 번식을 기피하고 있다. 이들 번식농가에 대한 지원책 확대가 절실하다.
▲조종명팀장(전북)=한우번식기반을 견고히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선 암소의 경우는 도축 제한연령제도를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임신우는 나이를 막론하고 도묵을 금지토록 법제화해야 옳다.
나이 또는 임신우의 감정은 수의사 등 전문가를 대동시켜야 한다. 이 같은 법적 마련이 강구되지 않은 시점에서 정부와 지자제가 아 아무리 인공수정에 따른 시술료를 보조 지원한다해도 번식기반을 다지는데는 한계가 있다.
▲이철학팀장(충북)=많은 소비자들은 한우고기의 경우 수소 보다는 암소가 육질이 좋다며 선호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농가와 단체에서 마저 암소비육이 성행하고 있으며 유통에 주력, 번식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따라서 한우 암소의 도축제한은 필연적이다. 아울러 한우 수소는 반드시 거세를 실시하여 육질을 고급화해야 한다. 이와함께 정부와 관련단체는 한우 거세우의 육질이 암소에 비해 우수하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해야 옳다.
▲김현기팀장(경기)=경기도의 경우 젖소정액 공급량을 국내산과 수입산으로 구분, 비율을 살펴보면 75:25로 농협정액이 3배나 많다.
이는 국내산 젖소종모우의 능력과 체형전달능력이 근년들어 아주 높게 향상되어 고능력우 생산이 외국산 못지 않게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지금도 외국산 정액 공급율이 높은 이유는 똑같은 종모우의 정액인데도 불구, 대량수요처인 가축인공수정사 등에게는 일반농가에 비해 공급가격을 낮게 하는 등 가격구조가 다원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박성남팀장(전남서·남부)=고흥·화순·나주·강진·장흥 등 전남 일부 시·군은 한우번식기반 회생을 위해 두당 1만원 내외의 수정료를 보조 지원하고 있다. 관련 지역축협에서는 한우정액을 선정중이다.
그런데 육질 또는 육량이 우수한 특정 종모우의 정액은 절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고흥군의 경우 지난 6월중 공급해야 할 한우정액은 2천5백스트로 이었다. 개량형질중 냉도체비중이 높은 5개종모우의 정액이다 보니 몇몇 종모우의 정액은 공급량이 부족, 타종모우 정액으로 대체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이상만팀장(전남동·북부,제주)=전국적으로 많은 시·군에서 한우의 경우 두당 2만원씩 인공수정에 따른 보조 지원을 하여 번식기반을 다지는데 한몫을 하고 있으며, 개량도도 앞으로 크게 향상될 것이다.
아울러 젖소에게도 보조 지원한다면 개량효과는 보다 높아질 것이다.
▲남인식차장(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한우농가들도 최근 한우개량에 대한 인식이 아주 높아졌다. 선정하는 종모우의 정액을 개체별로 살펴보면 육질 또는 육량의 유전능력이 탁월한 종모우를 우선 공급받기를 원하고 있다.
농협이 현재 보유중인 한우 종모우는 약 40여두에 달하는데 농가 등에서 원하는 종모우 정액은 거의 15개 내외의 특정 종모우로 편중되어 있다.
농협이 보유중인 한우종모우의 육질·육량 등의 유전능력은 모두 우수하기 때문에 특정 종모우의 정액을 선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회·정리=조용환>

대가축-2단.
전국의 젖소 비육농가들사이 육우산업 발전과 스스로의 권익보호를 위해 시·군별 지회결성에 적극 동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김남용)에 의하면 지난 22일 한국마사회에서 개최된 육우산업발전대책 토론회(본지 1536호 10면참조)에 참석한 육우농가들이 주축이 되어 각 지역별로 시·군 지회 결성 움직임이 드높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움직임이 일고 있는 지역은 안성·강화·김포·옥천·남원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현재 공석중인 육우이사 1명을 이번에 지회를 결성하는데 앞장선 육우인중 내정, 앞으로 육우인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