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흥축협(조합장 한계용)은 지난 27, 28일 이틀간 장흥 군민회관과 관내 양축현장에서 한우사육농가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현장이동교육원을 운영,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한우현장이동교육은 지역 양축농가들을 위해 농협안성교육원 유명강사들을 초빙하여 현장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첫째날인 27일에는 안성교육원 강원근부원장의「한우 브랜드 발전방향」에 대한 강의를 했는데 강부원장은『쇠고기시장의 완전개방에 대응하고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품질이 우수한 차별화된 고급육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부원장은 또『브랜드육생산 참여농가의 의지와 함께 축협이 사양관리 지도 및 판매망 확보에 노력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관리와 홍보 지원이 이루어졌을 때 한우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협사료축산연구소 고종열박사는 여름철 한우 사양관리, 육질향상 전략, 한우의 성장단계별 사양관리 등 한우 고급육 사양기술에 대한 강연을 했다. 또한 농협가축개량사업소 한우개량부 윤충근 가축병원장의 송아지 및 비육우의 질병예방과 사양관리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둘째날인 28일에는 강사진들이 직접 농가를 순회방문하며 질병예방 및 치료, 고급육 사양관리, 브랜드 발전방향 등 지역단위 농가방문 현장 컨설팅을 했다. 한계용조합장은『이번 한우현장이동교육이 장흥지역 한우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장흥표고한우를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