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하오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대전광역시 정부대전청사 옆에 위치한 평송청소년수련원에 오시면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일 낙농진흥회 명의식회장은 『현행 원유가격 산정체계는 유성분 측면에서 지나치게 치우쳐 있어 생산자인 낙농가는 물론 수요자인 유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원유가격 산정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처럼 공청회를 갖기로 했다』며『많은 낙농가와 관련전문가들이 참석, 고견을 나눠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명의식회장은『특히 외국과의 경쟁력확보 측면에서도 원유의 위생수준을 개선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하고『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원유가격 산정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연구용역 의뢰, 새로운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검토(안)을 마련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초 지난달 12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공청회가 원만히 개최되지 못하고 연기되었던 것에 대하여 주최측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제한 명의식회장은『지난번 공청회무산은 개선검토(안)에 대한 대농가 홍보 등 제반 준비 부족에 기인했음을 인정,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전국을 순회하며 도단위 지역설명회를 개최하는등 대농가 홍보와 인식을 제고시키는데 노력을 다했다』며『부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적의 방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이번 공청회는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식품경제팀 장종근 선임연구원이 발표를 하고 지정토론으로 소비자대표로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김천주회장, 생산자대표로 낙농육우협회 이광용이사, 수요자대표로 유가공협회 이흥구부회장이 나선다. 또 집유조합장으로 동진강낙협 정세훈조합장이, 농림부에서 송인곤사무관이, 낙농진흥회에서 조병대전무가 각각 지정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