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리에서 송석우 축산경제대표는 『안산배합사료공장은 회원조합에 확실히 이관하며 안산공장 이용조합과 타도 중앙회사료를 이용한 조합중 인수 희망을 밝힌 조합에 이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원축협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중앙회가 안산공장 이용조합외에도 타도 중앙회공장 이용조합까지 이관대상에 포함시키면서 경기도 관내에 사료공장 운영노하우와 자본력, 참여의지를 고루 갖춘 조합을 배제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 조성환 용인축협장은 『어차피 중앙회가 이젠 중앙회 사료이용조합까지 포함시킬뜻을 밝혔다면 미이용 회원축협도 참여시켜야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회의를 주재한 임병철상무는 미이용 회원축협 참여는 지난해 농협 2단계 개혁발표시 인수희망조합들의 출자지분은 이용율에 기준키로 이미 확정돼 미이용 조합들은 참여해도 지분을 갖지 못해 사실상 대상이 될 수 없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임 상무는 이어 윤기섭 양주축협장의 『중앙회가 인정하고 있는 현재 출자희망조합들이 안산사료공장 이관조합 인수위원회를 구성한후 인수위원회에서 미이용 축협을 참여시킨다면 중앙회는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농림부와 상의한후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신우철 안성축협장은 『중앙회와 일부 회원축협간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서로가 조금씩 양보해 회원조합에 이익이 돌아갈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조합장은 또 현재 경기도내 조합장들은 중앙회가 미이용 회원축협의 참여를 허용해줄 것을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중앙회의 출자희망 대표조합 선임 요구에 대해 참여조합장들은 7월2일 오후 5시까지 대표조합을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 3일 오전 현재 대표조합 선임을 놓고 조합장들은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