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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는 수출 전략화 돼지는 수급안정 역점

농림부, 돼지수급 양계발전종합대책 마련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7.05 10: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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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돼지사육두수증가로 가격 하락이 전망됨에 따라 농가의 모돈입식 자제를 당부하는 동시 비선호부위에 대한 소비촉진을 더욱 강화키로 하는 내용으로 "돼지수급 및 가격안정대책"을 내놨다.
이와 함께 오는 2010년까지 4천억원을 닭고기 수출시장개척과 유통개선, 질병방역 등에 집중 투자, 닭고기를 수출전략품목으로 적극 육성하는 "양계산업발전종합대책"도 마련했다./관련기사 면
돼지가격안정대책에 따르면 돼지고기 비선호부위 소비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소비홍보 및 TV광고를 중점 추진하는 한편 군납제도도 개선, 삼겹살 위주의 군납에서 등심과 전후지 등으로 군납 부위를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전환할 계획이다. 이같이 개선할 경우 30만2천두에서 53만9천두분의 비선호부위가 소진되는데다 국내 선호부위인 삼겹살, 목심 등이 내수시장으로 공급됨에 따라 6천4백톤의 수입 대체효과가 발생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같이 함에도 불구하고 경영비 이하로 가격이 형성될 경우에는 양돈협회의 기능을 강화, 자율적인 모돈 감축 추진과 같은 사육두수 감축과 단계별로 육가공업체 수매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양계산업발전종합대책에 따르면 닭고기 수출확대를 위해 종계장을 규모화하기로 하고, 1백개소에 개소당 3-5억원을 지원하고 부화장에도 1백개소에 개소당 5-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003년부터 닭고기의 품질과 중량에 따른 등급제, 도계장에 대한 HACCP를 실시하고, 포장된 닭고기 유통을 제도화하는 한편 육류수출입협회에 닭고기수출위원회를 두고 닭고기 시장개척을 위한 기능을 수행토록 했다.
또 계열화업체와 연계, 수출전용 육계농가 3백호 육성과 규격닭 생산을 위한 운영자금 50억원을 지원하고,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포장자재비 지원에다 운송비까지 지원키로 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