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한갑수 농림부 장관을 비롯,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 업계원로 등 내외빈들이 대거 참여해 박람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소비자와 함께 하는 우리축산」을 주제로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본관 1층 태평양관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16개국 1백60여개 업체 3백60부스가 참가했으며 연인원 10만여명의 참관이 예상됨으로써 국제행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국낙농육우협회와 대한양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 등 지난 "99년대회의 기존 공동주최단체외에 전국한우협회가 새로이 공동주최단체로 가입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축산업계의 큰잔치로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업체들이 최첨단 기자재에서부터 생명공학을 이용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품들을 대거 선보여 최근의 축산업 추세를 엿볼 수 있으며 이외에 축산물 및 가공제품 종축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함께 부대행사로 우리축산물에 대한 소비홍보를 강화하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요리경연대회와 강습회는 물론 안전축산물 이용을 위한 소비자교육과 시식회 및 21세기 축산업발 전략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전개된다. 또한 애완용미니돼지 전시, 병아리 무료나눠주기, 계란에 캐릭터 및 이름찍기 등 풍성한 이벤트는 전시회와 함께 박람회의 또다른 재미를 더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릴 계획인데 2003년대회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주관단체를 맡게될 예정이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