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생체단층촬영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앞으로 한우의 육질·육량 개선은 물론 한우개량을 가속화시키는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소장 이종우)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채택, 추진중인 한우생체단층촬영사업 실적은 지난 6월말 현재 종축개량협회 7백80두로 금년도 계획목표두수 4천두 대비 19.5%를, 농협 00두로 목표두수 00두 대비 00%를 각각 달성했다. 이 실적은 구제역으로 인해 4월말까지 농가방문이 허용되지 못하여 5월부터 두달간 치러진 점을 감안할 때 높은 것으로 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내년에 7천두로 늘리는 등 매년 확대할 방침이어서 대상우의 2∼3대 후대축은 물론 종모우에 대해서도 육질·육량에 따른 개체별 선발·도태 기준을 마련, 관련농가 소득증대와 한우종모우 사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주 여주·봉화·안동 등에 이어 이번주에는 경남 남해지역에서 생체단층촬영사업을 실시중인데 농림부로부터 1억2천5백만원을 보조받고, 선정한 육질용진단기는 동도메드가 판매중인 「SV-900」모델이다. 양평·당진·홍성·보령·거창·장수등 6개축협은 고등등록된 한우를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추진, 그 결과를 종축개량협회에 통보중이다. 한편 종개협은 지난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전주·장수·삼척·성주·옥천 등에서 한우고등등록사업을 실시중이며 6일은 임실축협에서 한우개량교육을 실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