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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원 산란종계시장 본격진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7.05 11: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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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그원이 산란종계시장에 본격진출한다.
특히 에그원측은 기존업체와 차별화된 파격적인 농가서비스는 물론 수직계열화사업 전개를 공언하고 있어 국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에그원영농조합법인(회장 이광식)은 지난 4월15일 독일 H&N사와 한국내 총판대리점 계약을 체결, 지난 5월17일 보아스품종 2만수를 수입한데 이어 오는 8월21일 2만2천수를 추가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이 물량을 포함 올해중 L/C 오픈물량이 총 8만여수로 올해안에는 최소한 이물량 이상이 수입될 전망이다.
에그원은 이들 종계 사육을 위해 이미 충북 증평과 충남 태안지역 등지에서 종계장을 확보해 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서 생산된 산란계 병아리들은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에그원의 농장들에 공급될 예정인데 이곳에서 시험사육이 끝나는 데로 외부분양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에그원측은 보아스병아리 입식 농가들에 대해 노계로 출하될 때까지 사육기술과 질병콘트롤은 물론 계란판매까지 책임지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계약을 통한 수직계열화사업까지 전개할 방침임을 장담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의 이광식 회장은 『이번에 도입된 보아스종은 말레이지아를 비롯 중앙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등 주로 더운지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내병성이 우수한 품종』이라며 『사육이 쉽고 폐사율이 상대적으로 낮을 뿐 아니라 파란율이 특히 적어 계사가동률 제고는 물론 등급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 국내 실정에 가장 적합한 품종』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또 기존 종계업계에 대한 강한불신을 표출, 이번 종계업 진출의 결정적 배경인 것으로 설명하고 『계란무관세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지금 우리 채란농가들이 함께 살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제, 『이는 국내 수입시 희랍어로서 남을 더 배려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보아스(BOAZ)로 품종을 명한 것도 그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