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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산박람회 알고 보면 더 재밌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7.05 11: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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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1)가 지난 5일 마침내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8일까지 4일간 개최될 이번 대회는 국내 축산업계에 새천년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계기와 함께 소비자들에게는 우리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제공하는 자리라는 그 취지에 부응하듯, 생명공학이 적용된 환경친화적이며 최첨단기자재와 동물약품, 첨가제 종축에 이르는 축산관련제품과 축산물 생산과정 및 축산물 전시는 물론 세미나와 각종 풍성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무작정 대회장을 돌다 보면 당초 계획과는 달리 많은 시간을 허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심있던 행사나 전시업체도 놓칠 수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대회의 부스배치는 물론 부대행사와 이벤트의 일정과 내용을 사전에 파악, 박람회장을 참관한다면 보다 더 알차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날짜별 행사일정과 내용은 어떻게 될까.

<7월5일>
■개관식
드디어 2001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팡파르를 올리는 순간,
오전 10시 코엑스 태평양관 입구. 한갑수 농림부장관을 비롯, 국회의원등 정관계 관계자들과 공동주최단체장 및 축산원로 등의 테이프커팅식을 시작으로 대회의 장막이 거두어졌다.
■우리축산물섭취와 국민건강에 관한 대토론회
13시30분 16시 코엑스 본관 3층 321호실. 축산관련단체와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우리축산물의 우수성과 또 소비자들이 무엇을 요구하는 지 진단하는 기회.

<7월6일>
■우리축산물 전국요리 경연대회
14~17시 코엑스 1층 태평양관 부대행사장
7.25:1의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45개팀(2인1조)이 각자 갈고닦아온 요리솜씨를 자랑하게 된다. N세대 인기상 5팀도 선발될 예정.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우리축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볼수 있는 좋은 기회.
■21세기 축산업발전 전략세미나
14시 17시 코엑스 본관 4층 402호. 새천년 정부의 축산시책 설명에 농림부 노경상 축산국장이 나설 계획. 특히 의무화에 대한 입법화가 적극 추진되고 있는 자조금 제도와 축산발전의 상관관계(충남대 박종수교수), 그리고 수입자유화에 따른 국내업계의 대응방안(경북대 김충실교수)이 어떤 것이 있는지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어보자. 이자리에서 우수축산인 및 기자재업체에 대한 선발 시상식도 있을 예정이라는 점.

<7월7일>
■축산업과 기자재산업발전방향 세미나
14시 16시30분, 코엑스 본관 3층 321호
정부의 기자재산업 시책방향(농림부 정동홍 축산경영과장)은 물론 축산기자재의 기술개발추진(축산기술연구소 이덕수연구관) 및 해외시장개척(충남대 장동일교수)에 대한 강연을 통해 축산기자재업체들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

<7월 5~8일>
■우수전시업체 선발
11시 코엑스 1층 태평양홀 부대행사장. 수상업체에는 더없는 영광이 될 순간이 될 듯.
■폐막식
4일간의 짧고도 긴 행사를 모두 마치고 차기 2003년대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원하며 아쉬운 막을 내린다.

<7월5~8일>
■전시회
10시 17시. 코엑스 1층 태평양홀. 박람회의 꽃은 무엇보다 전시행사. 전세계 16개국 160개업체에서 360개부스를 출품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낙농관 양돈관 양계관 기자재관 등으로 구분돼 효율적인 참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배려됐다. 다만 자신의 축종관에만 들러보는 것은 금물, 국내 주력전시품목으로 부스만 구분됐을 뿐 상당수 부스에는 축종을 망라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유의할 것. 전번대회와 마찬가지로 각 업체별로 깜짝쇼와 사은품을 준비, 참관객들의 가방이 무거워 질 것은 분명하다는게 관계자의 귀뜸.
■이벤트 행사
09시 17시 전시장내 축산홍보관. 전시장만 돌다보면 지루해지기 쉽상이고 자연히 참관효율도 떨어진다. 이럴 때 전시장내 틈틈히 마련돼 있는 이벤트장을 찾아보자.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참관자들에게는 더욱 유리할것이라는데, 다소허기진 참관객들에겐 무료로 나눠주는 우유도 좋은 간식거리일 듯.
품종전시(특설전시관)에는 22종의 닭과 3종의 토종견, 2종의 오리 및 1종의 미니돈이 선보인다. 또 참관객들에게는 병아리도 배포되며 특히 계란에 캐릭터 및 참관객 이름을 찍어주거나(역시 무료) 양돈관련 캐릭터 인형과 모형상도 전시된다. 이밖에 가족단위 참관객을 대상으로 즉석 기념사진 촬영의 행운도 주어진다고.
■구인·구직 및 홍보관 운영
혹시나 직장을 구하십니까.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지. 또 사업을 함께 할 동반자를 구하는 업체는 이곳을 반드시 들려야 할 듯, 각업체별 홍보물도 접할 수 있다.
■코엑스몰 아쿠아리움 입장시 15% 할인혜택
이밖에 초청장을 가진 이들은 대회기간동안 코엑스몰 아쿠아리움 입장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월5, 7, 8일>
■우리축산물 요리강습 시식회 및 안전성 홍보를 위한 소비자교육
14시 16시30분 코엑스 1층 태평양홀 부대행사장. 각 축산관련단체장들의 숨은 음식솜씨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참관객들이 직접 시식도 할 수 있으며 깜짝 퀴즈쇼를 통해 경품도 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