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을 중심으로 임직원들과 조합원이 하나되는 조합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서울축협 전무로 임명된 최상철전무는 직원들이 마음놓고 일할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며 철저한 책임관리를 통해 조합발전을 꾀할 것을 밝혔다.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얼마만큼 조합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최전무는 각지역을 순회하며 조합원들이 조합에 바라는 사항등을 파악해 이것을 하나하나 조합사업에 반영해 나가며 조합원들의 가려운곳을 긁어주는 사업을 펼쳐 항상 양축조합원들에게 서울축협이 축산경영의 동반자로 인식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하동이 고향인 최전무는 30년동안 협동조합 생활을 하면서 경남에서 15년 서울축협에서 15년을 했다. 도시형축협과 군단위 축협의 사정을 너무나 잘알고 있는 그는 도시형축협과 군단위축협의 장점만을 접목한 축산물 판매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것을 밝히고 군단위조합과의 연계를 통한 축산물 팔아주기를 실시, 협동조합간의 협동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최전무는 이를 위해 학교급식 활성화를 통해 국내산 육류를 공급함은 물론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조합원들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서울축협에서만 두 번씩 관리상무를 역임한 살림꾼으로 정평이 나있는 최전무는 부서별 책임경영제를 실시하고 특히 직원들을 적성에 맞는 부서에 배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수 있도록 유도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제 협동조합에서 실질적으로 일할수 있는 시간도 한 2년여 밖에 안남았다는 최전무는 마지막으로 협동조합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모든일에 사심을 버리고 일한다면 좋은 결과를 낳을수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서울축협 신용점포 지점장으로 근무시절 달동네에 연탄리어커를 직접 끌며 연탄배달을 통해 예금을 유치한 일화를 남긴 그는 협동조합은 조합원은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하고 조합이 나서서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판매하는 판매사업과 같은 경제사업이 본연의 임무라며 항상 조합원과 밀착된 조합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