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동문들로부터 영원한 스승으로 존경받았던 고 윤희섭선생 영결식이 지난 4일 건국대학교축산대학 본관앞에서 축산대학교수를 비롯 학생과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치뤄졌다. 축산대학과 동문회가 합동으로 마련한 이날 영결식에서 맹원재건국대총장은 추모사를 통해 『선생님께서는 지극히 영세성을 면치 못했던 우리 축산업을 세계 수준으로 올려 놓으셨다』고인의 살아 생전 업적을 기리고 명복을 빌었다. 또 구본현축산대학동문회장도 조사를 통해 『당신은 제자들의 고향과 출신 고등학교를 기억하실 정도로 졸업한 제자들에 대한 애정이 유별났다』며 지난일을 회고한데 이어『동문이나 선후배간의 갈 등을 모두가 상처받지 않게 풀어주시던 당신의 자애롭던 그 자리는 이제 누가 대신하겠습니까』며 애도의 뜻을 표하자 많은 조문객들이 눈시울을 적셨다. 이어 송계원서울대명예교수도 친구의 한사람으로서 『말보다는 실천을 강조하는 교수, 겉치레나 가식을 모르는 실용주의 교수』라며 생전 고인의 모습을 떠올리며 애도했다. 한편 고 윤희섭선생은 남한강공원묘원에 안장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