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위생수준 산정체계로 원유대금정산 전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7.09 14:18:34

기사프린트

농림부는 앞으로 원유대금 정산을 유지율 위주에서 고형성분 등 영양성분과 체세포·세균수 등 위생수준 위주 산정체계로 전환하는 한편 우유가격제도를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전환, 저가·가공용 수입증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육돈 등급을 육량중심에서 육질등급도 동시에 평가하고, 혈청검사확대 등을 통한 모돈의 지속적 감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동홍 농림부 축산경영과장은 지난 6일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개최 기념으로 열린 "21세기 축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2001년 축산정책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국내 부존조사료생산 활성화를 위해 유휴 농지를 이용한 사료작물재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특히 수입개방시대에서도 한우산업을 민족산업을 지속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가축개량을 통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함께 한우브랜드를 내실화하고 지역중심의 자율적인 한우산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축산물 생산비 절감 및 소득안전망을 강화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품질에 따른 가격차별화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구제역청정화 추진 등 악성가축전염병근절 및 축산물 위생·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과장은 가축분뇨의 자원화체계 강화를 통한 자연순환형 축산을 유도하고, 분뇨로 인한 냄새게거 및 환경부하가 큰 지역에 대해 가축사육두제한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종수 충남대 교수의 "한국축산발전과 자조금제도"에 대한 주제발표와 김충실 경북대교수의 "축산물 수입자유화와 축산업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발표도 있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