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반에 걸친 전문화의 추세에 맞추어 축협에서 그동안 지역별 축산계에서 업종별 축산계 조직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부여축협(조합장 박승균)이 지난해 조직한 업종별 축산계가 활발한 활동으로축산발전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여축협은 지난달 업종별 축산계 임원간담회를 개최하고 축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미 지난해 그동안 축산발전에 기여해온 읍.면별 지역축산계를 전문화 추세에 부응하고 보다 축산계가 체계적인 축산발전에 필요한 조직으로 발전하기위해 업종별 축산계로 새로 조직한 부여축협은 이를 바탕으로 보다 높은 양축가에 대한 써비스 제공과 축산기술향상 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축협에서는 읍.면별 축산계를 조직.운영해왔으나 효율성 면에서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이 사실. 여기에다 양축기술의 향상으로 인한 농가의 보다 높은 양축기술요구에 부응하기위해 업종별 축산계조직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부여축협은 지난해 축종별로 축산계조직을 재정비하고 업종별 축산계를 진정한 축산인의 조직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아래 조합도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업종별 축산계의 장점은 우선 같은 축종을 사육하는 농가들이 모여 보다 높은 양축기술의 이용에 효율적이라는 것. 여기에다 같은 축종을 사육함에따라 업종간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사양정보기술 등 각종 정보교환에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부여축협은 앞으로 업종별 축산계가 조합발전과 조합을 이끄는 중심이 된다는 판단아래 축산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달 29일 있은 “축산계 임원간담회”에서 축산계가 미래축산발전의 중심이 될 것을 결의했다.(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