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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업벤처 투자 9월부터 본격화 될듯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7.11 14: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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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기술을 응용한 축종개발과 특수기능성사료 등 농축산업벤처기업에 빠르면 9월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올해 농축산업분야 벤처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3백억원 규모의 농업전문투자조합 결성을 위해 농업전문투자조합의 운영을 책임질 투자회사(업무집행조합원)의 선정 계획을 지난 10일자로 공고했다.
농업전문투자조합은 농림부가 33.33%, 투자회사가 15%이상, 일반투자자가 50%내외의 금액을 출자, 2백억원 규모 1개, 1백억원 규모 1개 등 2개가 결성될 예정이다.
농업전문투자조합의 투자재원은 생명공학 등 첨단신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농축산업분야 중소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되어 생명공학기술을 응용한 종자·축종개발, 생물비료·특수기능성사료·바이오식품 개발 등으로 농업 전·후방연관산업 분야의 발전과 농산업 성장잠재력 배양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소비자에게는 바이오시대에 부응하는 환경친화적인 양질의 농축산물, 식료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투자재원 일부는 의약·환경분야 바이오벤처기업에도 투자될 예정이어서 의약품기능 신개념 농산물, 농산물이용 산업신소재 개발 등으로 농축산물의 새로운 수요 개발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업전문투자조합이 예정대로 결성되어질 경우 빠르면 9월부터는 농업분야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농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고 신규창업도 활발해 질 전망이다.
농업분야 벤처기업은 현재 약2백개 수준이며, 분야별로는 동식물유전공학 관련분야 19%, 미생물제재 종자 생물농약 등 분야 18%, 기능성사료 등 축산분야 10%, 바이오식품분야 34%, 농기계·기자재, 유통 등 기타분야 19%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림부는 농업전문투자조합 결성과 더불어 동 조합으로부터 투자받은 농업벤처기업 등이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업분야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그간의 농업분야 R&D 성과의 민간이전 및 산업화를 촉진하는 한편 농협 및 관련기업과 연계한 마케팅 지원, 해외박람회 참가지원, 우수농업벤처 선발대회개최 등 다각적인 지원도 병행할 예정으로 있어 다수의 벤처캐피탈이 관심으로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농림부는 농업전문투자조합 결성 계획을 홈페이지(www.maf.go.kr)를 통해 공고하고, 7월 30일부터 8월 3일 기간 중 농업전문투자조합 결성제안서를 접수받아, 8월 초순경 벤처전문가, 회계사 등 9인으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조합의 운영을 맡을 2개의 투자회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