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꾸자!, 잘못된 것을 바꾸자!, 신바람 나게 일하자! 지난 10일로 취임 1백일을 맞은 서규용 농촌진흥청장이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있는 말이다. 서 청장은 지난 1백일동안에 농민들이 필요한 기관으로 거듭나고 농민에게 혜택을 돌아갈 수 있도록 연구·지도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를 위해 본청 및 전체 연구기관의 과단위로 「직원과의 대화」를 실시하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으며 당초 77개과를 계획하고 10일까지 54개과에 대한 간담회를 마쳤다. 또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특별승진과 생명공학 등 전문분야 특별채용 등을 하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이와 함께 현장 중심의 농촌진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에 연인원 3천1백12명을 투입했으며 4월부터 19회에 걸쳐 전국의 가뭄현장을 방문해 진흥청 소속 직원 2백32명과 장비를 총동원해 가뭄극복 일손돕기에 투입하고 가뭄극복 성금모금에 3천여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한 농촌진흥사업 추진방향을 「농업을 생명공학의 선도산업으로 육성」, 「쌀 등 주요농산물 고품질 생산체계 확립」, 「첨단 신기술 연구역량을 대폭 확충」, 「현장 기술지도 및 농정시책 지원 강화」로 설정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농업연구대상제도를 신설해 수상자에 대한 특별승진 및 해외연수의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생명공학 등 기초·첨단 분야의 우수 연구인력을 특별채용하는 등 연구역량의 확충을 위한 조직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기관별 업무영역 및 부서별 직무내용과 소요전공분야를 분석해 연구조직의 기능을 재정립했으며 경쟁원리를 도입해 연구단위별 성과 평가제도의 강화를 통해 조직 운영을 개선했다. 국내 유수대학과 학·연 「석박사과정」을 공동 설치 운영하고 국제농업기관 상주연구관을 4개 기관에서 8개로 확대했으며 해외의 고급 과학두뇌를 초빙하는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기술지도사업을 강화키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의 국가직 환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터넷 농업방송을 통해 기술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