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생산확대를 위한 농가 기술교육이 전개되고 있다. 농림부는 한우와 젖소농가, 농축협직원 등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금년도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한 도단위 순회교육을 나서고 건초 증산운동 등을 적극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 첫날인 지난 10일 최염순 농림부 축산경영과 사무관은 이같이 도단위 순회교육에 나선 것은 지난 봄가뭄으로 사료작물의 발아와 생육이 다소 부진하여 조사료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는데다 특히 축산원자재 가겨의 계속 상승으로 생산비가 증가되어 축산농가들의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조사료 증산을 통해 사료비를 절감, 경영안정을 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무관은 이날 캐나다, 미국 서부지역 등의 가뭄으로 조사료 생산이 부진, 올 가을 가격상승이 예상된다면서 그러므로 오는 8-9월에 옥수수 사일리지 및 건초 증산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한편 추수기의 볏짚 곤포사일리지 생산을 늘려 조사료 부족을 해소해 나가도록 할 것으로 강조했다. 최 사무관은 아울러 부존자원을 활용한 조사료의 생산확대에 축산농가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