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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농기계 시장개척단 파견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7.11 15: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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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윤여두)은 12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 해외농기계 시장개척을 위한 시장 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윤여두이사장은 12명의 조사단원을 인솔키로 했다.
이번 해외 시장 조사는 농업기계사업 가운데 가장 큰 걸림돌인 중고농기계 처리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시장 개척단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전국 11개 중고농기계 전문취급업체가 참여하여 순수 민간차원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현재 전국에 걸쳐 중고농기계의 적체가 약 1천5백억원 규모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는 농기계 대리점(약 7백8십개)당 약 2억원에 해당하는 액수다.
그동안 중고농기계는 중고종기계상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수출를 하여 왔었다.
그러나 중고농기계를 획일적으로 처리하기에는 가격, 수집, 수출, 업무, 추진등에 역부족이었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농기계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농기계조합 이충호이사는 농기계메이커들도 적극 동참하기로하고 해외수출시 부품공급 및 기술지원을 전제로 농기계조합이 적극 나설 것을 권유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중고농기계를 수출코자하여도 단종된 모델의 경우 부품을 쉽게 구할 수 없는데다 중고농기계 구입시 A/S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종이 된 경우에도 중고농기계 수출에 필요한 절대 부품은 반드시 조달해주어야 하며 사후봉사를 위한 수리기사를 파견하는등 조치를 취하고 현지에 중고 농기계 정비시설 설치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