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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50만수 사육규모 확보

이광식 에그원 사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7.16 16: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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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원의 차별화 전략에 대한 결실이 산란계 계열화사업을 추진의 결정적 배경이 됐습니다』
최근 종계수입과 함께 본격적인 산란계 계열화사업 추진을 선언, 산란계업계에 최대 관심인물로 떠오르고 있는 이광식 (주)에그원영농조합법인 사장.
『오는 2004년 관세가 철폐될 경우 국내 업계는 심각한 난관에 처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는 그는 이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는 계열화사업이 필수적이라고 밝힌다. 계열화가 아니고서는 규모화와 계란의 상품개발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그 생산물을 충분히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는게 이사장의 지론.
에그원의 경우 소비자인지도가 높아 계열화사업을 통해 생산된 계란에 대한 판로는 충분히 갖춰져 있다고 자신한다. 판로와 조직부터 갖추어 놓고 계열화사업의 규모를 늘려나가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광식 사장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계열농가 확보에 나서 년말에 이르러서는 150만수 수준의 사육규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산란계계열화의 초점은 최종산물인 계란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농가가 흔들리면 가치있는 상품은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우선 농가들이 생존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입니다』
때문에 무엇보다 농가우선주의의 계열화사업 운영이 불가피하는 것이 이광식 사장의 분석이다. 이에따라 질병을 비롯한 토털 사양관리 서비스 조직 등 인적자원도 이미 구축해 놓았을 뿐 아니라 소규모나 희망농가에 대해서는 병아리가 아닌 중추를 공급하기 위한 대규모 직영 및 위탁농장 확보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가 H&N사의 Nick Chik 종계를 수입하면서 그 명칭을 「타인을 배려한다」는 뜻의 「보아스(Boaz)」로 명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으로 볼수 있다. 더욱이 이 품종은 여름철 사양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사정에 좋을 뿐 아니라 난각도 타품종에 비해 두꺼워 본격 시행을 앞둔 계란등급제에 가장 적합한 품종이라는게 그의 설명.
그러나 굳이 기존 종계장을 활용치 않고 어려움을 무릅쓰고 직접 종계를 수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광식 사장은 『산란계사업은 산란계농가들 중심으로 사업이 주도돼야 한다』는 말로 대신한다. 즉 산란계농가의 한사람으로서 종계업계를 견제하기 위함이라는 것.
그가 종계사육규모를 국내 전체의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히는 것도 이러한 의도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무리라고 할 지는 모르지만 계열화를 통한 자체생산물량이 300∼400만개 까지는 돼야한다』는 이광식 사장. 그는 비단 이러한 규모화 뿐 만 아니라 『계란이 아닌 상품을 만들 수 있는 계열화사업을 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자신있게 밝혔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