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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 농가수취 원유가 산정을

낙농육우협 이사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7.23 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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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수취 원유가격을 현실에 알맞게 산정하라」는 여론이 낙농가들사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김남용)는 지난 19일 하오 1시30분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이사등 관련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이사회를 열고, 원유가격 산정체계개선 공청회가 두차례나 무산됨에 따른 낙농가 요구와 불만사항을 수렴, 협회입장을 정리하고 개선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사들은 현재 원유가격 기준중 체세포수는 선진국에 비해 강화되어 있어 많은 낙농가가 체세포수를 낮추기 위해 인위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으며, 산차가 2∼3산에 불과하여 농가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사들은 원유 1ml당 20만 미만인 체세포수 1A등급은 현행을 유지하되 20∼30만 사이인 1B등급은 20∼40만으로 완화, 인센티브를 주고 ▲2등급=현행 30∼50만에서 40∼60만으로 ▲3등급=현행 50∼75만에서 60∼80만(페널티 30원 적용) ▲4등급=75∼1백만에서 80∼1백만(페널티 60원 적용)으로 각각 완하하고 등외는 현행대로 1백만 이상으로 하는 협회 입장을 정리했다.
이사들은 또 유지율 상한선 폐지문제는 유예기간을 두어 적용하되 원유성분중 유단백율을 원유가격 산정기준에 포함토록하는 안을 낙농진흥회와 농림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 이어 열린 낙농자조금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 99년 1만1천여 농가가 참여 16억8천7백79억3천만원이 조성됐던 자조금이 지난해 1만5백59명이 참여, 13억3천8백70만8천원으로 줄고 올들어 지난 11일 현재 8천6백27명·7억7천7백49만1천으로 2년전 82%였던 참여율이 지난해 81%, 올해 66%로 떨어진데 대한 원인과 사업계획 집행동향 등을 분석하고 논의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