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조합발전과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일들을 꼭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0일 실시된 무안축협 조합장선거에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로 당선된 나상옥조합장당선자(48)는 이같이 소감을 피력하고『조합의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자립기반확충과 경영안정에 중점을 둔 조합경영을 펼치겠다』며 조합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나당선자는『축분비료공장에서 생산된 유기질비료의 유통구조를 개선시켜 효율성이 높은 공장으로 전환하고 조합에서 자체 운영하고 있는 한우촌식당을 조합원과 조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개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나당선자는 또『조합원들이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현장위주의 지도·경제사업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며 지도사업비는 조합원들에게 공개하여 효율적인 지도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양파한우의 고급육 브랜드로의 육성과 사료가격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조합원 무료건강검진 및 컴퓨터교육을 실시하여 조합원 복지증진과 실질혜택이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안축협 1,2,3,4대 이사와 농업경영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나당선자는 한우 80두 규모의 청호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으로 장형님여사(47)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