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축산물공판장이 돼지 생산라인에 대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획득,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수출 재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축협(조합장 변수방)에 따르면 국립과학검역원은 지난 16일 제주축산물공판장 돼지생산라인에 대한 HACCP인증여부를 확정, HACCP적용 사업장으로 정식 지정했다. 이번 HACCP인증 획득은 최근 소·돼재 도축라인을 구분해 받을 수 있도록 개정된데 따른 것이다. 제주축산물공판장은 지난 5월 최첨단 도축라인을 증설했으나 소·돼지도축장소가 같을 경우 도축장 전체시설에 대한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HACCP인증을 획득하지 못했었다. 이번 축산물공판장의 HACCP인증 획득으로 위생적이고 고품질의 청정 축산기반구축으로 대일수출 재개시기를 앞당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